본문 바로가기

기타 등등 (etc.)

손현주 주연의 '악의 연대기' 제작비와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누적관객수


손현주 주연의 '악의 연대기' 제작비와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누적관객수


5월 15일 금요일 기준으로 970만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는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예매율을 누르고, 각종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악의 연대기", 비록 예매율에서 1% 내외의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한국 영화가 다시 예매율 1위를 차지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먼저, 이 영화의 제작비는 약 40억원 정도라고 합니다.   순수제작비인지 마케팅 비용까지 더한 금액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약 40억원이라는 제작비에 해당하는 손익분기점 누적관객수를 추정하자면, 140~170만명 정도로 보면 되겠습니다.


손익분기점의 정확한 수치는 아직 제작사에서 언급하지 않았지만, 제작비로 본다면 이 정도의 관객수로 보면 되겠습니다.   추가 마케팅 비용이 소요됨에 따라 손익분기점은 조금 다를 수 있는데, 제가 보기에 160만명 이상은 넘어야 손해보지 않은 영화라 생각됩니다.





포스터의 문구를 보면 작년 개봉했던 "끝까지 간다"와 비슷한 소재의 영화라 할 수 있겠는데요.   더 재미없다는 분들도 있지만, 평점이나 후기 글들을 보면 "끝까지 간다"를 재미있게 봤다면 이 영화도 어느 정도 재미있게 볼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스릴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볼만한 영화로 보입니다.


저는 다음 주에 시간이 나면 볼 예정인데, 네이버의 평점 140자평을 보면, 스포일러로 보이는 글도 있기 때문에, 그런 평점 글은 보지 마시고, 영화를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참고로, 이 영화 "악의 연대기"는 14일 개봉하여 이틀 만에 30만명 정도(295,803명)의 누적관객수를 보이고 있으며, 이 영화의 연출을 맡은 분은 백운학 감독입니다.  


백운학 감독은 1999년 개봉하여 큰 흥행을 했던 "쉬리"의 조감독 출신으로 2003년 개봉한 김석훈, 배두나, 박상민 출연의 지하철 액션 영화 "튜브" 이후 12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라 하겠습니다.   그 때 "튜브"라는 영화는 47만명에 약간 모자란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재미있진 않았지만, 그냥 볼만했던 영화로 기억합니다.



개인적으로 볼만한 영화라 판단되는 "악의 연대기", 200만명 이상의 누적관객수는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